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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내 적성에 맞는 일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지금 일이 나랑 안 맞는 것 같아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싶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조차 모르겠어요.”이직을 고민하거나 커리어 방향을 설정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바로 **‘적성’**입니다.
마치 그걸 찾기만 하면 모든 게 풀릴 것처럼 느껴지죠.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적성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에서
성장과 재미를 찾고,
오히려 ‘적성에 맞는다’고 믿었던 일에서
좌절과 회의감을 느끼기도 합니다.결국 중요한 건,
‘처음부터 맞는 일’이 아니라
**‘업 안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능력’**입니다.이 글에서는
✅ 적성이란 개념의 오해,
✅ 업의 재미는 어디서 오는가,
✅ 재미를 키우는 실전 전략
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릴게요.
본론 1: 적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오해
많은 사람들이 커리어에서 적성을 찾으려 하지만,
정작 ‘적성’이라는 말은 모호하고 고정된 개념이 아닙니다.✅ 적성은 ‘고정된 성향’이 아니다
우리는 보통
‘적성 = 타고난 기질’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바뀌는 성향입니다.잘못된 인식실제 적성의 정체나는 숫자랑 안 맞아 → 적성 아님 반복된 경험과 학습으로 숫자 감각 생김 나는 발표가 싫음 → 커뮤니케이션 약점 좋은 피드백과 성공 경험이 적어서 싫은 것일 뿐 적성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형성되고 확장되는 것’**입니다.
본론 2: 업에서 재미가 생기는 3가지 조건
🎯 1. 작은 성취 경험
사람은 작은 성공을 경험할 때 도파민이 분비되고,
그 성취가 재미로 연결됩니다.- 보고서를 팀장이 칭찬해줬다
- 내가 기획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고객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런 작고 구체적인 경험이 쌓일수록
일에서 재미를 느끼고, 자존감이 상승하게 됩니다.
🎯 2. 의미 있는 연결감
일 자체가 재미없더라도,
사람과의 관계, 목적의식, 사회적 의미가 있으면 재미가 붙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보람
- 팀원들과 협업하며 만들어낸 결과
-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감각
▶ 이런 ‘의미 감정’이 누적되면, 일에 대한 정서적 애착이 생깁니다.
🎯 3. 몰입 상태(Flow)의 경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 상태는 지루함도, 과도한 스트레스도 없는 최적의 조건에서만 나옵니다.몰입이 잘 되는 조건목표가 명확함 피드백이 즉각적임 도전과 능력의 수준이 비슷함 재미는 본능이 아닌,
몰입과 연결된 집중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본론 3: 업에서 재미를 키우는 5가지 실천 전략
✅ 1. ‘작은 성공 루틴’을 만들어라
업무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목표를 더 작고 구체적으로 쪼개는 것이 중요합니다.예시루틴리포트 작성 “목차 먼저 구성 → 1페이지 완성 → 팀장에게 중간 피드백”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메모 → 스토리보드 → 3문장 시안부터” 성취의 단계를 짧게 만들어야
뇌는 ‘성공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들이고,
그게 곧 재미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 2. 일 안에서 ‘내 스타일’을 찾자
같은 일이라도 사람마다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자기만의 방식이 생기면, 그 순간부터 일에 애착이 생기기 시작하죠.- 보고서를 도식화로 표현하는 걸 좋아함
- 고객 응대를 대화하듯 부드럽게 진행
- 숫자보다 흐름 위주로 스토리텔링
“이건 내가 만든 방식이야.”
→ 이 감정이 전문성과 재미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 3. 나의 ‘재미 포인트’를 기록하자
하루 중 어떤 순간이 가장 몰입됐고,
어떤 일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지를
꾸준히 기록해보세요.예시 질문:
- 오늘 어떤 업무가 재미있었나? 왜?
- 어떤 순간에 기분이 좋았나?
- 반대로, 어떤 일에서 지루함을 느꼈나?
▶ 이 데이터는 당신의 커리어 방향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 4. 타인의 피드백을 활용하자
가끔은 내가 재미를 못 느끼는 일에서도
**타인이 “이건 너랑 잘 맞아 보여”**라고 말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는 말 진짜 잘 풀어낸다.”
- “데이터 정리할 때 진짜 집중하더라?”
- “고객 응대 센스가 좋더라.”
→ 이런 피드백은 내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재미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 5. ‘재미’는 기다리지 말고 만들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일에서 재미를 ‘기다리지 말고 만들라’는 태도입니다.- 지루한 일도 내가 잘하는 방식으로 접근해보기
- 업무 자동화 도구, 템플릿, 생산성 툴 등으로 개선 시도
- 사내 지식 공유, 블로그 글쓰기 등으로 성과 확장
재미는 환경이 아니라 태도의 결과물입니다.
본론 4: 실제 사례로 보는 ‘업에서 재미를 만든 사람들’
🙋 사례 1. 엑셀이 지겨웠던 마케터 김대리
처음엔 매출 정리만 하다가,
함수 공부해서 데이터 시각화 리포트를 만들고
팀 회의 때 공유하자 “이거 유용하다!”는 반응.→ 이후 마케팅 데이터 분석 쪽으로 커리어 확장 성공
🙋 사례 2. 고객응대가 두려웠던 신입 사원 이사원
불만 고객 전화 응대가 스트레스였지만
응대 후 문제 해결 건에 대해 고객이 감사 전화를 준 뒤,
‘사람의 감정을 다루는 일’의 의미와 재미를 깨달음→ 현재는 고객 경험(CX) 분야로 커리어 전환
🙋 사례 3. 발표가 두려웠던 디자이너 박주임
사내 발표가 힘들었지만,
슬라이드 구성 능력을 살려 스피커를 위한 자료 디자인 템플릿 제작
→ 내부 발표 도우미로 주목, 디자인팀 내에서 브랜드 PT 전문가로 인정받음
결론: 적성은 시작점이 아니라, 성장의 결과다
“적성 있는 일을 해야 즐겁게 일할 수 있다.”
→ 이 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적성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건 아닙니다.진짜 중요한 건
- 나만의 방식으로 일하는 습관,
- 의미를 발견하는 시선,
- 반복된 작은 성취로 재미를 쌓는 경험입니다.
재미는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재미가 결국 전문성과 열정으로 연결되며
당신의 커리어를 더 멀리 끌고 갑니다.'커리어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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